오늘 공부한 것 : 민법 기본서 읽기 P.100 ~ P.228 + P.9 ~ P.228

1.
어제에 이어 민법 기본서 읽기를 진행했다.
오늘은 130 + 220 = 350페이지를 읽었다.
이렇게 민법총칙 부분은 읽기를 마쳤다.
그러나 P.100 ~ P.228을 읽어나갈 때에 이해보다는 속도에 치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읽기만 하고 남는 것이 없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민법총칙 부분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진도는 많이 못나갔지만, 책을 두 번 읽은 것도 그 나름대로 값어치는 있을 것이다.

2.
오늘 두 번 읽은 이유가 바로 소멸시효 부분 때문이었다.
원래는 버렸던 부분인데, 이번에는 한 번 들이대보자는 생각이었다.
포기했던 부분이라서 내용에 익숙하지 않은데 거기에다가 속독을 해버려서 제대로 들이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일 2독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한 내용은 거부감이 사라졌다.
포기했던 부분을 잡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오늘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물권법에서도 비전형담보는 버린 부분이었는데, 얘도 한 번 들이대봐야겠다.
해보고도 별로면 그냥 버리고.

3.
수험계획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다.
원래는 감관법 교재를 그냥 작년 것으로 쓰려고 했는데,
법 개정이 꽤 있어서 새로 교재가 나올 때 구입하고 시작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감관법 공부를 연기하면서 2차 과목을 공부할 시기가 앞당겨졌다.
그래서 교재들을 미리 알아보았다.
올해 강의에 맞추어 새로 나오는 교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에 맞추어 수험계획을 수정하였다.
그리고, 2차 과목에서 기출문제의 비중을 많이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조금 더 수험 적합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친 속독에, 수험계획 수정 등으로 민법 기본서 진도를 생각보다 많이 빼지 못했다.
내일은 시간을 더욱 알차게 써서 민법 나머지도 다 끝내고, 방이랑 화장실 청소하고 디아블로하고 잠자면 딱 좋겠다.
디아블로 오래하고 싶으니 최대한 빨리 읽어야겠다.
오늘처럼 당일 2독하기 싫으면 속도보다는 이해가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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