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부한 것 : 부동산학 기본서 읽기 P.185 ~ P. 364

1.
하루동안 180페이지 정도 읽었다.
어제, 그저께는 하루 종일 60페이지만 읽었던 나에게 이것은 커다란 발전이다.

2.
저녁쯤 되니 책 보다가 눈이 스르르 감겼다.
평소 같았으면 드러누워서 잠을 잤을텐데,
오늘은 서서 책을 읽고, 음악도 듣고, 철봉도 하는 등 별 짓을 다해가며 잠을 이겨냈다.
스스로 조금 기특하다.

3.
아무 생각없이 책만 읽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한 페이지를 2분 내로 읽도록 타이머를 설정해서 계속 2분의 압박을 줘가며 읽었다.
간혹 내용이 조금 어려운 경우에는 2분을 넘기게 되지만, 일반적인 내용들은 2분 전후로 끊을 수 있었다.
대충 한 시간에 30페이지가 안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인데, 이는 이 책의 내용들이 생소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게다.
책에 따라 다르지만, 전공서적의 경우 한 시간에 20페이지도 빠른 편이라고 알고 있다.

4.
원래 계획은 오늘 부동산학 책을 다 끝내는 것이었지만, 사람 일이 계획대로 되지는 않는 법이다.
무려 200페이지 정도를 남겨둔 채 내일 이 책을 끝내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내일 책 딱 끝내고 영화 한 편 보고 잠자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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